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망우리공원 서동일

정종배 2019. 4. 23. 10:55

 

 

 

 

 

 

 

망우리공원 서동일/정종배

 

관리번호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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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서동일
한자徐東日
이명徐春波 성별
생년월일
1893-12-25
사망년월일
1965-04-26
본적경상북도 경산 慈仁 西部 23
주소
中國 京東城 汪芝 麻湖洞 14

공적정보

공적정보
운동계열 중국방면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포상년도1990 훈격 애족장
공훈록

경북 경산(慶山) 사람이다.

1923년 1월 중국 북경(北京)으로 망명하여 남형우(南亨祐)·배천택(裵天澤) 등이 국권회복을 위하여 군대를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국민당(國民黨)을 조직하자 이에 가입하여 재정부장(財政部長)에 취임하였다.

1924년 1월 국민당으로부터 군자금 모집 밀명을 받고 귀국하여 경북 대구(大邱) 일대에서 군자금 1,300여원을 모집하여 같은 해 2월경 북경에 전달하고, 1925년 1월에 재차 남형우의 명을 받고 귀국하여 군자금 모집을 전개하였으며 같은해 4월 무언실행(無言實行)을 행동지침으로 일제 앞잡이를 처단하는 다물단(多勿團)이 조직되자 이에 가입하고 군자금 모집활동을 계속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는 1926년 3월 3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制令) 제7호 위반 및 공갈죄 등으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그후 1919년에서 1922년까지 제주도에 거주 제한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26. 3. 31 大邱地方法院)
  • 高等警察要史(慶北警察部) 102·109·232·233·280面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8卷 100面
  • 東亞日報(1926. 4. 22, 4. 24)
  • 朝鮮日報(1926. 3. 27, 4. 4)

춘파春波 서동일徐東日

1893년 12월 25일∼1966년 4월 26일

일제 강점기 독립군

다른 이름 서춘파

본적 경북 경산군 자인면

1923년 1월 중국 북경으로 망명

남형우‧배천택 등이 무력독립투쟁을 위해 조직한 국민당에 가입 재정부장 활동

1924년 1월 군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국내로 잠입

경북 대구 일대에서 군자금 1,300여 원을 모집하여

북경에 전달

1925년 1월 다시 남형우의 지령에 따라 귀국하여 군자금 모금 활동을

1925년 10월경 일본 경찰에 체포됨

1926년 3월 3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제령 제7호 위반 및 공갈죄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

1990년 정부는 공훈을 인정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ㅡ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서동일 선생

(1893 ㅡ 1996 독립운동가)

 

다물(多勿)이란

옛땅을 회복한다는 뜻으로

용감(勇敢), 전진(前進), 쾌단(快斷)

등의 뜻과 함께

불언실행(不言實行)을 의미한다.

 

다물단 의 의미

ㅡ연보비 앞면

 

1893 경북 경산군 서부동 에서 출생

1923 중국 북경으로 망명.군대양성 등 무력으

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조직된(국민당)에

에 가입하여 재정부장으로 활동

1924 (국민당)의 밀명으로 귀국하여 군자금 모

집 등 활동

1925 국민당이 일제 주구의 처단등 보다 직접

적 행동을 목적으로 조직한 항일 비밀결

사 (다물단)에 가입하여 다물단 선언서 등

을 휴대하고 거듭 귀국.군자금 모집 등 활

동 하다 피체.징역 3년 형을 선고 받고 옥

고를 치름

1990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ㅡ연보비 뒷면

 

묘비 +최옥경 (一八九一 一九五0)

[묘지번호-107266]

 

망우리공원 독립지사 묘역 중

참배하기 쉽지 않고

연보비에서

유택까지 미로찾기

막상 묘역 앞에 서면

당혹과 부끄러워

고개 들 수 없다

 

친일 친미 집안은 적어도 3대가 부귀영화 누리고

항왜 항미 독립운동가 집안은 3대가 거지노릇한다

 

친일과 항일의 간극을 되새기는

독립지사 서동일

본인 이름 묘비명을 갖지 못한 채

부인 품 안에서 반세기가 흘렀다

봉분은 헐벗고

시멘트로 제작한 상석과

최옥경 묘비도 짠하다

우백호 삼형제 바위를 감싸고

서 있는 벚나무

암이 걸려 혹부리가 주렁주렁 눈을 주기 어렵다

풍찬노숙 떨어져 지낸 세월 흐르다

꼭 붙드는 수구막이

굳걷히 지키는 왕버들과

현사시나무 연리지로 포효한다

천 지 인 조화인지

쉽게 보지 못하는

보기드문 풍정이다

살아 생전 못다한 정을

연리지와 바위와 벚나무가

꼭 끌어 안고 막아서

철따라 꽃 피고 진다

총리의 조화를 바치는 마음과

서울시장 각별한 관심과

구청장 공약의 실현으로

봉분 위의 붉은 조화처럼

영원한 기억 봉사단 활동과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

정체성 확립의 교육의 터전으로

사계절 변함 없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