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망우리공원 채동선

정종배 2019. 5. 4. 01:51

 

 

망우리공원 채동선/정종배

 

 

채동선蔡東鮮 작곡가 바이올리스트

본관 평강 호 산남山南

1901. 6. 11 ~ 1953. 2. 2

전남 보성 벌교 세망동 채중현 장남 출생

부친은 벌교남초등학교 건립 큰 기여 현재 벌교읍 중심지 토지 기부하여 이루어짐.

당시 국내 가장 값비싼 명기 이태리제 바이올린 구입 연주 해외 공연 중 분실 상태 기념관엔 복제품 전시됨

3.1혁명 동기인 이미륵 유상규 등과 참가하여 경성제일보통학교 중퇴 1924년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 졸업 독일 베를린슈테른쉔음악학원 입학 바이올린과음악이론 전공 1929년 귀국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 이론 실기 교수

1924 ~ 1939년에 4회 독주회 1932년 작곡 발표회 1937년 각곡집 발간 현악 4중주단 조직 실내악 발전 활약 1938년 동아일보 주최 제1회 전 조선 창작곡 발표 대음악제 환상곡 D단조를 자신의 바이올린 연주 발표

광복 후 작곡에 전념 윤보선 안호상 고희동 등과 고려음악회 합창단 문필가 협회 협회장 작곡가협회장 국립국악원 이사 대한음악가협회 중앙집행위원 예술원 회원 역임

지금은 가곡이라 하지만 당시엔 독창곡이라 불리며 많이 지음

힌국전쟁 부산 피난 시절 병고에 시달리며 경기여고 서울 상대 독일어 교사로 근무하다 병사함

제목란에 대한만세 라 적은 조국 한강 교성곡 현악4중주곡 제1번 바이올린독주곡 등 독창곡 교향곡 합창곡 기악곡 등 한국현대음악 선구자

진도아리랑 육자배기 새야 새야 파랑새야 빛을 보게 된 민요 채록 1964년 채동선가곡집 추억 동백꽃 그리워

1980년 음악평론가 한상우 작품 총정리 유작 발굴 기념 사업 시작 채동선가곡집 고향 향수 모란이 피기까지 바다 중 망향

애창곡 1979년 은관문화훈장

현제명 홍난파 계정식 채동선 당대 4대 음악가 홍난파는 그의 바이올린 스승

일제 협력하지 읺고 운둔 도피 생활 민족음악 작곡

누이동생 채선엽蔡善葉 오빠 채동선 권유로 이화여전 성악 전공 채동선 정동교회 합창 지휘 채선엽은 합창단 독창자로 동생을 위해 작곡한 독창곡은 기교와 예술적으로 승화된 수준 높다

보성군 벌교읍 부용산 산자락 민족을 사랑한 작곡가 국악채보의 선구자 채동선음악관 건립하며

수유리 성북동 경처집에 농사 짓고 한복 입고 하얀 고무신을 신고 드나든 대문에 한글 말살 정책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스레 번지를 한글로 새겨 내건 문패를 떼오고

2012년 망우리공원 이장하며 묘비까지 옮겨가 부인 이소란 여사와 합장 묘역 조성

망우리공원에는 묘역 입구 蔡氏之墓 직사각형 조그만 안내석만 남아 있고

수풀 우거진 가운데 박태기나무 무성히 자라

5월 하늘 전율케 고봉밥 밥풀같은 꽃이 피어

저녁노을 스며들어

정지용 시 고향 박화목 시 망향 이은상 시

그리워

멧새들 노래 소리 이어진다

벌교읍 꼬막축제 열릴 때도 채동선음악당 관람객들 찾지 않아

자동센서 한가로워 납골당은 저리가라 음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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