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에 대한 울림이
드디어 중랑구에도 도달하였군요
9개월 머문 서귀포에는 많은 이들을 불러 들이는데
60여 성상의 유택인 이 곳에
화백의 작품이 전시 된다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외딴 곳이지만 맘만 먹으면
점심 후 다녀 올 수 있는 거리라
주민 및 둘레길 순례자들도
발길을 찾아
순수하고 깊고 큰 눈망울 황소의 울음소리를 고요하게기억하며
남덕여사와의 연애시절 뜨겁고 열정적인 그림엽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돈이 없어 큰 캔버스를 사지 못하여
은박지나 소품에 새긴 예술혼을 기렸으면 합니다
적십자병원 무연고 주검을 처음으로 확인한
평양종로보통학교 동기인 죽마고우 태경 김병기 화백의
변함없는 건강과
종전 후 가장 가까이 지내고 망우리에 유택을 마련한 구상 시인과의 우정을 그려 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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