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순 정의평화상에
재일한국인 오충공 감독을 추천합니다
지학순 정의평화상은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이며 박정희 유신독재와 맞써 싸웠던 지학순 주교(1921~1993)의 삶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그동안 김복동 할머니와 정의기억연대, 오키나와 헬기 기지 반대협의회, 미얀마 교육개발재단 등이 수상했습니다.
제25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시민시상단 최종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화와 인권운동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종 후보자 명단 가운데 우리에게 낯익은 이름이 보입니다. 재일한국인 오충공 감독입니다.
오충공 감독은 1983년, 1923년 간토 조선인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감춰진 손톱자국>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은폐되고 사장되던 비극적 제노사이드 사건을 세상에 드러낸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1986년 <불하된 조선인>을 발표하여 가해자인 일본인의 입장을 다큐 제작하여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오감독은 제3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노사이드 당한 희생자 유족들의 입장을 밝히는 주제입니다.
이후 40년이 지나도록, 오 감독은 지금까지 일본 시민사회운동과 함께 진상규명과 추도운동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내년 2023년은 간토 조선인 학살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충공 감독의 노력에 대한 경의는, 한국 시민사회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시민모임 독립'은 지학순 정의평화상 수상자로 재일한국인 오충공 감독을 추천합니다.
역사 정의에 입각한 평화적 한일관계를 소망하는 민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희망합니다.
저는 2018년 2월 릿쿄대학 윤동주 시낭송회 10주년 때 오감독을 만났 뒤
오감독이 한국에 입국하여
영상 작업하는데 운전과 사람을 연결하는 봉사하고 있습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송석하 조봉암 최신복 김영랑 오기선 장형두 김상용 유상규 방정환 계용묵 아사카와 다쿠미 등이
간토대진재 직,간접 관련되어
오감독 두 번에 걸쳐 영상작업을 하였습니다
오감독 응원하여 주시고
투표를 꼭 해주시길 빕니다
주변 지인께도 투표 홍보 부탁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종배 올림
http://juspeace.net/p/vote
두 번에 걸쳐 영상 작업 망우역사문화공원 오충공 감독
부산항 제4부두 수미르공원 처음으로 관동대진재 유족회 발족과 추모식
이름이 밝혀진 희생자 진관사 국행수륙재 위패 봉안
임헌영 선생과 더불어
망우리공원(인문학)
간토(관동)대진재 제노사이드 99주기
정종배
2022. 9. 1. 10:06
간토(관동)대진재 제노사이드 99주기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간토(동경)대진재가 일어나자 학생 단체의 기관지는 많은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일본 정부 주도 유언비어 등을 유포하여 일본 국가 지시로 경찰 군인 자경단 등은 그날 밤부터 조선인을 학살하기 시작하였다.
상해 임시정부 발행 독립신문에는 조선인 희생자는 6,661명으로 발표했다. 많게는 2만명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동경에 있던 한인 유학생은 1919년 4백 48명, 1920년 9백 88명, 1921년 1천 5백 16명, 1922년 1천 9백 50명으로 증가되었다가 1923년 9월 1일 동경(東京) 대진재가 일어나자 1923년 년말 학생수는 5백31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로, 대진재 당시 한국인에 대하여 잔인무도한 학살이 자행됨으로 말미암아 유학생 수가 일시 줄어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동경에서 유학생으로 공부하며 참상을 겪고 목격한 유명 인사는
김소월, 김동환, 이상화, 이육사, 한설야, 이기영, 채만식, 박용철, 양주동, 함석헌, 안창남, 임영신, 박열, 김소운, 허남기, 한승인, 유치진, 유치환, 유치상, 3형제 박길룡, 윤극영, 이미륵, 이극로, 허현, 최승만, 변희용, 박사직, 이여성, 박순천, 김약수, 지정선, 황신덕, 한위건, 김영랑, 유상규, 송석하,, 조봉암 최신복, 장형두 등이고
시인 구상 맏형은 행방불명, 윤동주 아버지는 무사하다는 명동촌에 전보를 보냈다.
김상용 시인도 릿쿄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참상을 목격하고 본인이 그곳 현장에 있다고 고백하고 드러낸 분은 드물었다. 그만큼 당시 일제가 참상을 폭로하면 안된다는 각서와 매년 요시찰 및 불령선인으로 감시를 하였다. 함석헌 선생도 말년에야 본인 그곳에 있었다고 고백했다.
망우리공원에
김영랑 저항시, 유상규 대중보건위생, 송석하 민속학, 조봉암 독립운동, 최신복 아동문학, 박길룡은 건축, 김상용은 민족과 허무와 죽음의 시, 장형두는 식물분류학 등은 유학생, 오기선 당시 동경 목사로 목숨건 구조 및 구호할동으로
방정환 조사반원 및 후원금 전달, 나운규 영화, 계용묵은 소설로. 아사카와 다쿠미 일기 등은
관동대지진 직간접 관련을 맺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공헌했습니다
시와 소설 수필 등으로 간토제노사이드 관련 작품으로 남긴 작가는 김소월 김동환 이상화 김영랑 박용철 이육사 이기영 염상섭 이상 설정식 등이다.
고영자평론집 '바로잡는 국문학' 시 김소월 초혼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육사의 시 등을 간토대진재 제노사이드 참상을 목격한 시라고 주장했다
1923년 9월 1일 대진재를 겪고난 뒤 1924년에 경시청(警視廳)에 편입된 요시찰 대상학생 및 졸업생 주요인물 명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 갑호 최승만, 박사직, 오기선. 경북 갑호 변희용, 박열, 이여성. 경남 갑호 박순천, 을호 김약수. 황해 을호 지정신. 평남 갑호 황신덕. 함남 갑호 한위건 등이다.
내년 100년을 맞이하여 단체 및 개인이 올해 99주기 행사를 갖는다. 관동대지진 99주기 희생자 추모문화제 '망각에서 기억으로'
일시: 2022.09.01. 오후 2시 장소: 천도교중앙대교당
주최·주관: 천도교중앙본부, 천도교청년회,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 미디어세림
기억 계승 1923간토학살 99주기 추도문화제
일시: 2022.9.1. 목 늦은 7시 장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광화문미대사관) 주최 및 주관: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
관동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에 관한 기억의 궤적
일시: 2022.9.2. 금 13~18시 장소: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대강당 주최: 국사편찬위원회·독립기념관·동북아역사재단 협력:1923제노사이드연구소
재일한국인 다큐제작 오충공 감독은 ''감춰진 손톱자국' '불하된 조선인' 두 편을 제작하고
현재 세번 째 작품 '1923제노사이드 93년 간의 침묵'을 제작 중이다.
유족들을 찾고 유족회 발족을 주도하고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두 번에 걸쳐 영상작업을 하였다.
일본 지바현 관음사 위령의 종 '보화종루 보수에 필요한 모금운동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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