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 만세 주인공 김분옥 여사와 김양천 비서실장
엊그제 페친 만세 주인공인
김분옥 여사와 남편 김양천 비서실장의 일가친척을 오늘 오후
일산 운정지구 아파트에서
2시간 30분에 걸쳐 만나 끊어졌던
김양천 비서실장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국으로 유학 보내 살고 있는
두 분의 자녀들과 연락을 기대하며
페친의 작은어머니를 중심으로
손자대 일가친척들의 얘기로
퍼즐을 맞춰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1공화국 산업화 등을 거치며 한 가문의 롤러스케이트 타는 것보다 흥미로운 기쁨과 눈물을 압축하여 들을 수 있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도산 안창호 선생 집과 부모님부터 세교하고
3.1만세운동 전날 밤 유관순 외 6인 결사대
이화고녀 전문대를 거치며 김활란 박원희와 근우회 활동
미국 유학 뒤
이화여대 가사과 설립
여성경찰국 초대국장
미국의 자식들과 살면서 한국과 무역 등으로
김분옥 여사는
대한민국 여성계의 중추적인 인물이었다.
김활란 박사와 연을 맺은
이화여대 교수진인 박마리아 김상용 이순애 김분옥 등은 친일문제에 자유롭지 못하다
김양천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 김분옥을 만나
귀국 후 결혼했다
김양천은 유한상사 등 실업계에 종사하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이승만을 수행하여 비서관 경무대경찰서장
이기붕에 이어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향 장흥 김해 김씨 일가 친척들을 서울로 올라오게 하여 학교를 다니게 하였고 벌어먹을 방도를 틔워줬다.
고향의 일가들도 먹고 살게 하여
일본에 쌀도 수출했을 정도였다
김분옥 여사의 멋진 사진이 있었지만
찾을 수 없다며
사진을 없애며 휩쓸리지 않았는지 다시 찾으면 연락하기로 약속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 후손을 만나며 사진과 자료 등을 잃어버리거나 없애버리고 후회하는 안타까운 경우는
극작가 함세덕, 음악인 함이영, 아동문학가 최신복, 시인 박인환, 식물분류학자 장형두 그리고 김양천 김분옥 등이다.
귀한 사진을 보관한 후손은
설태희 설정식, 허연, 국채표, 김이석, 강소천 등이다.
김분옥 여사의 유택 성묘 사진은
1969년 추석으로
뒷모습 등을 보이는 분이 김양천 비서실장이다.
마주 앉은 분은 오늘 만난 분의 남편으로 고인이 되었다.
오늘 만난 사진 속 어린아이는 57세이고 비석을 잡고 서 있는 학생은 70세이다.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책 저자 포로필을 본 사진 속 어린아이는 깜짝 놀란다
또랑시인 고향인 표산과 재 하나 넘는 화산이 남편의 고향으로
학다리중학교 후배이고
또한 그녀의 동생은 회계사인데 장훈고 제자이다
파주출판단지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에 들려서
오는 3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1923 제노사이드연구회 주최
관동 한국인 대학살과 한국문학
줌 강의 자료가 들어있는
관동 한국인 대학살 관련 책 3권
시집 3권 총 6권 37,000원을 지불했다.
아름다운가게 전국 유일 책 전문서점 제1호점 마저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니
봉사자께서 차마 그렇게까지 하겠서요 대답하지만
윤정부 아래에서 기우이길 빌면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퇴근길 운전을 간만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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