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기념식

정종배 2019. 1. 31. 14:38

 

 

 

 

 

 

 

 

 

 

 

 

 

 

 

 

 

 

 

 

망우리공원 유택을 마련했다

현재 비석만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도산공원)

남파 박찬익(국립서울현충원)

두 분이 민족대표(39인)로 참여한

일제에 강탈당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무오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기념식

서울시청 대강당

2019.2.1. 오후 1시

 

대한독립선언서

大韓獨立宣言書

무오독립선언서

 

1918년 음력 11월 또는 1919년 2월 1일 만주·노령(露領)을 중심으로 당시 해외에 나가 있던 저명인사 39명이 한국 최초의 독립을 선언한 글.

1918년 무오년에 선포되었다 하여 ‘무오독립선언서’라고도 하며, 작성자는 소앙(素昻)조용은(趙鏞殷)이라고 한다.

 

내용

이 독립선언서 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리 대한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임과 민주의 자립국임을 선포하고, 우리 대한은 타민족의 대한이 아닌 우리 민족의 대한이며, 우리 한토(韓土)는 완전한 한인의 한토이니, 우리 독립은 민족을 스스로 보호하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지, 결코 사원(私怨)의 감정으로 보복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또한, 일본의 병합 수단은 사기와 강박과 무력폭행 등에 의한 것이므로 무효이니, 섬은 섬으로 돌아가고 반도는 반도로 돌아오고, 대륙은 대륙으로 회복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2,000만 동포들에게는 국민된 본령이 독립인 것을 명심하여 육탄혈전함으로써 독립을 완성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 독립선언서의 특징으로는 먼저 우리 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한일병합의 무효를 선포하고, 우리 독립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섬은 섬으로 돌아가고, 반도는 반도로 돌아오게 할 것”을 요구했다는 점, 무력적 대항을 선포하고 그 선언서의 대표자로는 해외의 저명한 인사가 거의 망라되어 있다는 점 등도 들 수 있다.

 

이 독립선언서에는 김교헌(金敎獻)·김동삼(金東三)·조용은(趙鏞殷)·신규식(申圭植)·정재관(鄭在寬)·여준(呂準)·이범윤(李範允)·박은식(朴殷植)·박찬익(朴贊翼)·이시영(李始榮)·이상룡(李相龍)·윤세복(尹世復)·문창범(文昌範)·이동녕(李東寧)·신채호(申采浩)·허혁(許爀)·이세영(李世永)·유동열(柳東說)·이광(李光)·안정근(安定根)·김좌진(金佐鎭)·김학만(金學滿)·이대위(李大爲)·손일민(孫一民)·최병학(崔炳學)·박용만(朴容萬)·임방(林빙)·김규식(金奎植)·이승만(李承晩)·조욱(曺煜)·김약연(金躍淵)·이종탁(李鍾倬)·이동휘(李東輝)·한흥(韓興)·이탁(李沰)·황상규(黃尙奎)·이봉우(李奉雨)·박성태(朴性泰)·안창호(安昌浩) 등이 서명하였다.

 

참고문헌

『항일선언·창의문집(抗日宣言·倡義文集)』(유광렬, 서문당, 1975)

『독립운동사』 3(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한국독립선언서소고(韓國獨立宣言書小考)」(김근수, 『한국학(韓國學)』 28, 영신아카데미한국학연구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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