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전성은 교장선생님

정종배 2019. 3. 5. 19:21

 

 

 

 

 

 

 

 

 

 

 

 

전성은 교장선생님/정종배

 

 

쉽게 자리 마련하기 어려운데

이명행 소설가와 동행하여

관대진재 다큐 제작 세계 유일 오충공 감독의

피를 토하는 일본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 국가의 무관심에 대한 분노를

경청해 주시며

할아버지 3.1혁명 참가와 서훈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 시대에 독립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다 문민정부 들어서 보훈가족이 되었다

아버지는 진주만 공격 전날 예비검속으로 후쿠오카 감옥에서 1년 투옥되었다 살아남아 귀환했다

그 때 함께 잡혀간 윤동주 송몽규는 생을 달리했다

아버지께서 신청하지 않은 유공자 서훈을 어찌 후손이 보훈가족이 되어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해서 묻어 두고 있다

2000년 노무현 정부 교육부총리 제안을 받아들인 뒤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 아래층 사는 이명행 친구 집에서

새해 첫 떡국을 먹었다

초등 3 아들 녀석 수저를 맨 먼저 들어 낯을 들 수가 없었다

교육부총리는 고건 총리 예정자가 일개 시골 사립학교 교장이 교육부 수장을 맡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후문이 들렸다

강덕상 교수의 일본어 연구서를 한국어로 번역문제를 조언해 주시었다

친구의 날카롭고 구체적인 질문에 오감독 마음이 좋아졌다

위천면 금원산 아래 위천면 면사무소 건너편 위천소방서 아래

3.1독립운동기념비가 건립됐다

오감독 첫 번째 작품 숨겨진 손톱자국 주인공 조인성 노인의 증언으로 세 번째 작품 첫 머리를 풀어내고자 멀리까지 강행군을 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거창군 출신 관동대진재 희생자 유족이 제일 많이 파악됐다

거창 인터넷뉴스 조창환 기자는 작년 요코하마 추모제에 참석하였다

위천에 물소리 들으며 해질녘 신용균 교수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맛사랑 식당에서 갈치조림 먹었다

촬영 김감독 차로 먼저 보내고

8시 30분에서 10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그 동안 다큐 제작 사진 및 문서 자료 강덕상 교수 후원회 등 고생한 상처를 재현해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월요일 출근이라

차를 몰고 머리가 돌고 돌아 평소엔 수지 않고 오던 휴게소 두 번 들러 02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다

정말 힘든 강행군이었지만 마음만은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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