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242

세상이 더러워서

세상이 더러워서/정종배 ㅡ 사색의 길 청량산 예던길 청량산 명호강 예던길에 은어가 떼를 지어 물살을 차오르며 반짝인다 레프팅 즐기는 이들도 은어에 지지 않겠다 힘찬 노를 젖는다 바위가 물살을 받아낸다 까치옷 애일당 이현보 어부가 노랫소리 마른 장마 길어져 잦아든다 노무현 대통령 세상이 더러워서 한 몸을 던져버린 그 시각 또랑시인 청량사 부도탑 한 바퀴 돌고 난 뒤 김생 굴을 지나며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슬픈 전설을 새겼다 청량산 에돌아 나가는 명호강 예던길에 퇴계와 육사와 무현의 수박내 나는 은어가 살아간다 ㅡ2009. 5. 23 청량산 명호강 예던길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부음을 경북 안동 하회 내앞 원촌 군자정 영양 주실 석보 오일도 생가 봉화 등을 집사람과 함께하면서 청량산 청량사 돌고 나오는데 비보를..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ㅡ오월 가정의 달 나의 본 모습과 잊어버린 시간을 꺼내들고 오늘을 온전히 살아서 내일을 담아내는 신록의 오월 숲 사색의 길을 걷는다 규칙과 조건을 내걸은 풀숲의 거래가 있는가 사색의 길 유일한 조건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좋아 걸어가는 일이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은 이웃을 들먹이고 세상을 탓한다 떳떳하고 자유로운 사색의 길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내 사랑을 바탕으로 이웃과 세상과 하나 된다

망우리공원 부부의 날

망우리공원 부부의 날/ 정종배 5월 21일 부부의 날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5월 21이다. 1995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표어를 내걸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되어, 2001년 청원을 제출하면서 마침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월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화수분 망우리공원 인물 중 부부의 연을 맺어 가정적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분들은 제외하고 결혼하지 않았으나 열애의 이야기와 고단한 삶의 배경이 사색의 길을 찾는 이들의 흥미를 배가 하고 지혜를 얻는다. 몇 분은 한 여인이 아니고 몇 번째 손가락셈으로 헬 수 있다. 남편을 헬 수 있는 여장부도 망우리공원에 잠들..

망우리공원 부부의 날

망우리공원 부부의 날/ 정종배 5월 21일 부부의 날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5월 21이다. 1995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표어를 내걸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되어, 2001년 청원을 제출하면서 마침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월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망우리공원 인물 중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을 하거나 가정적으로 특별한 사건이 없는 분들은 제외하고 결혼하지 않았으나 열애의 이야기와 삶의 배경이 사색의 길을 찾는 이들의 흥미를 배가 한다. 특히 몇 분은 한 여인이 아니고 몇 번째 손가락셈으로 헬 수 있다. 더욱이 남편을 헬 수 있는 여장부도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다. 소천(小..

망우리공원 5월 21일 부부의 날

망우리공원 5월 21 부부의 날/ 정종배 5월 21일 부부의 날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5월 21이다. 1995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표어를 내걸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되어, 2001년 청원을 제출하면서 마침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월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망우리공원 인물 중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을 하거나 결혼하지 않았으나 연애하였다고 소문이 난 경우도 있어 흥미를 배가 한다. 특히 몇 분은 한 여인이 아니고 몇 번째 이렇게 헬 수 있다. 더욱이 남편을 헬 수 있는 여장부도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다. 동요작사 어린의 영원한 벗 소천(小泉) 강용율(姜龍律, 1915~1..

망우리공원 5월 21일 부부의 날

망우리공원 5월 21 부부의 날/ 정종배 5월 21일 부부의 날 망우리공원 인물 중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을 하거나 결혼하지 않았으나 연애하였다고 소문이 난 경우도 있어 흥미르 ㄹ더 한다. 특히 한 여인이 아니고 몇 번째 이렇게 헬 수 있다. 더욱이 남편을 헬 수 있는 여장부도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다. 동요 작사 어린의 영원한 벗 강소천은 늦장가를 들었다 대중소설가 여장부 찔레꽃의 끝모 김말봉은 남편이 넷이나 되었다. 부산의 걸출한 경제인 전상명을 두 번이나 다른 여인에게 양보하였다. 현재 망우리공원 묘역 옆에는 두 번째 남편 아나키스크 이종하 선생이다. 50년대 대표 시인 명동의 미남 박인환은 마리서사 서점 손님인 이정숙 여사와 결혼하여 2남 1녀들 두고 서른 살에 생을 마감했다. 유품이 하나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