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2019. 5. 4. 09:37

 

 

 

 

 

망우리공원/정종배

ㅡ오월 가정의 달

 

 

울음 소리 드높이 태어나

당신을 사랑하여

날이 가고

살면 살수록

흥겨운 이유는

돌아갈 곳을 알기 때문이다

춘사 나운규 영랑 김윤식

묘비 찾으러 가는

발걸음 소리가 가볍다

모란꽃 향기에 취하여

아리랑 흥얼대며 고개 넘는

이번 삶도

즐거운 여행이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