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사색의 길
정종배
2020. 5. 25. 13:56
ㅡ오월 가정의 달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위에
아까시 꽃잎들이
실바람에
불발탄으로 떨어져
평화로운 낙이망우
녹음 깊어
뻐꾸기 탁란으로
봄날은 가고
여름이 몰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