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사색의 길

정종배 2020. 6. 2. 16:56

사색의 길/정종배


낙이망우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4.7Km 한 바퀴 돌며는
즐거워서 근심을 잊는다
숲은 숲길은 사색의 길은
햇살과 나무와 나뭇잎과
싱그럽게 자리잡을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번도 거스르지 않는다
누구든지 찾아와 손 잡고
그늘과 햇볕의 징검다리
즐겁게 걷고 뛰면
근심걱정 벗어난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