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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이망우
정종배
2020. 10. 2. 07:48
낙이망우/정종배
낙이망우 망우리공원 망우산
배움의 즐거움에 근심걱정 잊는 곳에
1933년부터 1973년 40년 동안
48.000여기의 묘지가 조성되어
서민들의 눈물을 받아주었다
지금은 7.100여기 남았다
돌보지 않는 묘가 늘어난다
성묘객보다
사색의 길 둘레길 걷는 이와
가을 밤 도토리 줍는 짐승들이
멧돼지 주둥이 저리가라
온 산을 뒤집어 놓는다
고라니는 개나리 숲에 숨고
다람쥐 청설모는 까치와 까마귀 밥이 돼
운이 좋은 이만 볼 수 있다
풀숲이 우거지고 나무들이 쓰러진다
100여 분 민족의 선구자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
60여분 남이 있고 40여분은 이장했다
독립유공자 40여 분 중
25여분이 현충원에 안장됐다
낙이망우 망우리공원 망우산
배움의 즐거움에 근심걱정 잊는 곳에
1933년부터 1973년 40년 동안
48.000여기의 묘지가 조성되어
서민들의 눈물을 받아주었다
지금은 7.100여기 남았다
돌보지 않는 묘가 늘어난다
성묘객보다
사색의 길 둘레길 걷는 이와
가을 밤 도토리 줍는 짐승들이
멧돼지 주둥이 저리가라
온 산을 뒤집어 놓는다
고라니는 개나리 숲에 숨고
다람쥐 청설모는 까치와 까마귀 밥이 돼
운이 좋은 이만 볼 수 있다
풀숲이 우거지고 나무들이 쓰러진다
100여 분 민족의 선구자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
60여분 남이 있고 40여분은 이장했다
독립유공자 40여 분 중
25여분이 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