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바람

정종배 2021. 2. 21. 08:52


바람/정종배

바람이 허공에 길이 없다고
아무렇게나 부는 것은 아니다
바람이 지나는 길이 바로
바람의 길이다
바라는 바 대로 걸어라
삶이고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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