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교
김응교
들판과 교실에서 같은 사람
시인과 평론가 어느 한 곳 기울지 않는 저울
품속은 백석 "사슴"의 세시풍속
슬기는 신동엽 "금강"의 신하늬
눈빛은 김수영 "풀" 끝의 바람
울림은 윤동주 "서시" 처럼
네 시인의 아우라로 집을 짓는
배려와 봉사의 김응교
동학과 동경대전 카프카 등
동서양 고전 읽기 강의 모임 앞장 서며
망우리 만해 유택 함께 하여
시의 고갱이로
난바다 수평선을 그으며 출렁이길
손모아 기도한다
1923 관동대학살 -생존자의 증언
다큐시집 준비하고 쓸 때에
아낌없이 응원하고 논문을 보내준 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00년을 맞은 올 9월 발간한
"백년 동안의 증언"
간토대지진,혐오와 국가폭력
책과
이미 읽은
시로 만나는 윤동주 "처럼"을
보내주었다.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2시간
경북대학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 주관
한일민족문제학회
줌 강의를 위하여
"백년 동안의 증언"을 읽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제노사이드 관련하여
한일 문학 작품과 작가를 비롯 진실을 밝히고 자료를 찾아 묶는
분들을 소개하고
연구자들의 방향을 제시하며 판을 까는 귀중한 역작을
어제 오전부터 오늘 아침까지
품 속으로 단숨에 안았다.
어제 오후 <시민모임 독립>에서
세 권의 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후감 모집하는 기획을 발표했다.
무라야마 도시오 선생이 번역한
한일이 함께 풀어야할 역사
관동대학살
김응교 지음
백년 동안의 증언
부족한 정종배 다큐시집
1923 관동대학살 -생존자의 증언 등
추천 도서로 홍보되었다.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교수님
지평선 그 안의 뭇 생명을 기르는 발원샘 샘물로 솟아나
난바다 수평선 너머로 이어가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새벽이 천천이 오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