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틈
정종배
2019. 2. 14. 14:35
틈
내 길을 걸을수록 금이 간다
갈수록 삶은 틈을 키운다
꽃씨가 앉는다
뿌리가 내린다
꽃이 핀다
벌나비 찾아든다
홑씨되어 날아간다
나는 너의 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