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정종배 2019. 12. 4. 19:51

 

 

 

 

말/정종배

 

 

뒤에서 말하고

귓속말로 들은 것을

앞에서 말하고

큰소리로 움켜 쥐라

그 말대로 손 내밀어

온 힘으로 사랑하고

정성을 다하여 실천하면

약하고 가난한 이들이

마음 놓고 꽃길을 걸어간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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