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군사쿠데타 4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임화수 정치강패 및 연예계 황제

대한민국 정치 깡패로 영화 제작에 관여한 연예계 황제 임화수(林和秀, 1921~1961) 임화수는 대한민국의 정치 깡패이다. 본명은 권중각이다. 이승만 정권 아래에서 정치 깡패로 악명을 날렸다. 영화 제작에 관여하였고, 반공예술단 단장으로 '연예계의 황제'라는 별칭이 있었다. 이승만 정권의 비호 아래 온갖 악행을 저질렀고 연예인들을 선거 및 정치적인 행사에 동원시키며 연예인을 정권과 여당인 자유당을 선전하고 표심을 얻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자유당 정권 말기에 이승만의 '대통령 4선 성공'과 이기붕의 '부통령 당선'을 위해 반공예술인단을 조직하여 연예인들을 자유당 선거 운동으로 내몰았다. 2008년 2월 3일에 국가기록원에 의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한반공청년단 종로구 단장이었던 임화수는 자신의 직위를 ..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통일운동가 수암 최백근

독립운동가 통일운동가 5.16 군사쿠데타 사형 집행 미복권 수암 최백근(崔百根, 1914~1961) 2018년 마석모란공원 이전 후 최백근 묘비 서울시 중랑구에서 망우리고개 너머 구리시 교문동 딸기원 마을 오른쪽 상덕마을 구리시장애인복지센터 건물 뒤 산자락에 북향으로, 독립운동가 및 통일운동가 최백근 선생의 유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장애인복지센터 자리는 옛 간이화장터였다. 묘비 앞면, 최백근 선생의 묘 1961.12.21. 졸 1962.12.20. 가장 1963.4.14. 옮김 묘비 뒷면, 사람이 사람을 억압해서는 안 되고 사람이 사람을 수탈해서도 안 되며 나라가 외세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분단된 나라가 자주 민주 평화적 방법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선생의 높고 참된 뜻은 이룩되고야 말 것입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조용수《민족일보》사장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민족일보》사장 5.16 군사쿠데타 군부세력에 의해 간첩혐의로 사형당함 조용수 (趙鏞壽, 1930~1961) 5.16 군사쿠데타 이후 혁명재판에 회부 되어 1961년 12월 21일 사형을 당한 이들은 경무대경찰서장 경무관 곽영주, 내무부장관이었던 최인규, 영화로 유명했지만 정치깡패였던 본명이 권중각이었던 임화수 그리고 사회당 조직부장 최백근과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등이다. 이 중에 망우리공동묘지에 묻혔던 이는 곽영주, 임화수, 최백근, 조용수 등이다. 2018년 최백근 선생을 마지막으로 망우리공원에서 이장하였다.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조용준씨는 1961년 12월 22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그는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한 형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시신을 인계받..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곽영주 경무대경찰서장

경무대경찰서장 4.19혁명 경무대 앞 발포책임자 별명 부부통령 곽박사 정치경찰 곽영주(郭永周, 1924~1961) 61주기 곽영주는 1924년 경기도 이천시 율현동 현풍 곽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경성공립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일본 육군 지원병으로 입대하여 병기 병과 군조에까지 올랐다. 8.15 광복 이후 고향 선배인 이정재의 도움으로 수도경찰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다 대통령 당시 이승만의 눈에 띄어 이승만의 경호일을 보게 되었다. 이때 뽑힌 일화는 당시 곽영주는 수도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서의 보초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승만이 경찰서를 방문한 시간에 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곽영주를 인상 깊게 보았다고 한다. 당시 기준으론 엄청난 덩치와 우렁찬 목소리, 강렬한 마스크가 눈에 확 띄어, 경무대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