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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대머리바위
정종배
2020. 11. 14. 09:09
소나무와 대머리바위/정종배
기자봉 대머리바위 소나무는
비스듬히 세상을 읽는다
누워서 흘려도 중심을 잃지 않은
눈물이 빚어낸 거목이다
노을이 함께 가자 꼬셔도
비바람 눈보라 손절하며
중심 잡아 버티는데
돌멩이 하나 받쳐주는
격려의 눈빛만 남기고
가시라 답 없는 인간들아
기 막히고 아찔한 생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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