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목련

정종배 2022. 4. 3. 05:02




목련

이 좋은 볕을 하얗게 널어놓고
이 봄을 탕진하고
내년에도 돌아올 자격이 충분하다
너는 날 다 써버린 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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