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이야기

진관사 수륙사 정분

정종배 2019. 5. 6. 05:40

고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진관사 수륙재 관련 내용입니다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 들어가시어


각각 진관사. 수륙사, 진관사 수륙사, 수륙사 정분 등 관련어 넣고 찾으면 나옵니다


진관사 관련 내용은 너무 많아

복사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진관사 관련 시를 쓰고 있는 또랑시인 정종배입니다


저의

21대 이오 할아버지(대제학)께서 진관사 한시 한 수를 남기셨고,

20대 분 할아버지(우의정)께서는 당시 토목 건축의 일인자로 남대문 수륙사 개축에 직.간접으로 담당. 관여. 감독하시었습니다.


인연이란 끊어지지 않는다는 느낍니다.


제자와 진관사의 인연 또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2016년 5월 2일 은평뉴타운으로 이사하여 퇴근 후 가장 즐거운 일은 진관사 산책길입니다.

아미타불 아래 바위 틈에 제비꽃

유기견 길냥이 소쩍새 검은등뻐꾸기 접동새 멧돼지

가래나무 저녁노을 소나무 계곡의 폭포 등

정말 좋아

메모가 잘 되어

스님들께 무례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반성하며 조심스레 오가고 있습니다.


일주문 극락교 마음의 정원 비석 해탈문 소나무 제비꽃바위 아마타불

보현원 문수원 선유원 5층석탑 수륙사

연지원 감로수 공양간 향적당 해우소 보문원

세심교 공양간 함월당 어린이법당 길상원 공덕원 효림원 향로봉

동정각 홍제루 나가원 대웅전 명부전 독성전 칠성각 나한전 적묵당 약사여래

응봉 삼각산 비봉 등 오가며

불법승 천지인 성불하십시오 등

나름 정한대로 삼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마타불 아래 바위에 뿌리내린 제비꽃 일곱 형제 중

작년 가을 국행수륙재 울력하며 뽑아버려 서운했는데

올해 네 뿌리 남아 꽃 두 송이 피었는데

올 부처님 오시는 날 울력 

다시 한 뿌리 뽑아버려

현재 세 뿌리만 남았습니다.


개호 주지스님 법해 총무스님 선우스님 덕원스님 덕현스님  모든 스님의 깊은 공덕으로 이렇게 오늘 아침 소식을 전하여 고맙습니다



정종배 합장 



진관사/정종배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시는 날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서 함께해요

민들레 홀씨와

강화섬 공양미

계곡의 모래알과

느티나무 꽃수술

손구구 불심이 깊어져

수로에 이끼 끼고

소쩍새 검은등뻐꾸기 유기견 길냥이

연등에 불들어 오라는듯

노래소리 주고 받고

신록이 짙어가는 산책로

선남선녀 불법승 삼배에

봄바람과 햇볕과 저녁노을

수륙사지 주춧돌 오층석탑

소나무 붉은 껍질 배어들어

멧돼지 가족들 여유롭다

쇠백로 한 마리

세심교 아래 앉아 마음 씻고

두 날개를 펴

팥배나무 꽃잎이 터진다

또랑시인 깊숙한 합장에

덕현스님 빼닮은

약래여상 상호가 염화미소

꿩소리에 밤공기 상쾌하다


2019.5.5 보문원 의자에서




진관사 소쩍새/정종배

 

 

이른저녁 진관사 산책길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쩍새 울음소리 반긴다

일주문 들어 서자

소쩍 소쩍 개유소쩍

극락교 넘어 서자

극락 극락 개유극락

해탈문 문을 열자

해탈 해탈 개유해탈

1968년 1.21사태 무장공비

침투로 안내판 지나자

통일 통일 개유통일

화장실 오줌누고 나오니

솥적 솥적 개유솥적

또랑시인 두 손 모아

불성 불성 개유불성

 

달항아리 내 사랑아


2019.4.29 보문원 앞 의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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