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싸락눈

정종배 2019. 12. 7. 16:34

 

싸락눈/정종배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싸락눈도 길을 낸다 큰 길을

지치거나 피곤한 줄도 모르고

숫눈길도 눈을 뜬다 큰 눈을

그 사랑 헤아릴 길이 없다

나홀로 더불어 걷는다

이보다 설레는 길은 없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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