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정종배
출근길 전철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생이미지 초벌구이 글을
너그럽게 봐주시어
덩달아 아침 잠을 깨지 않을까
아침기도 두루뭉실 단체 기도 중에 인물을
한 분 한 분 조심스레 누르면서 기도드린다
싫다는 분은 보내지 않는다
방학 중엔 개인에겐 보내지 않는다
출근 중에 잠을 깨고
부족한 글 읽으며 부담스런 마음의 빚을 벗어나고
기어의 죄를 조금이나마 짓지 않기 위한 찬스다
배려/정종배
출근길 전철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생이미지 초벌구이 글을
너그럽게 봐주시어
덩달아 아침 잠을 깨지 않을까
아침기도 두루뭉실 단체 기도 중에 인물을
한 분 한 분 조심스레 누르면서 기도드린다
싫다는 분은 보내지 않는다
방학 중엔 개인에겐 보내지 않는다
출근 중에 잠을 깨고
부족한 글 읽으며 부담스런 마음의 빚을 벗어나고
기어의 죄를 조금이나마 짓지 않기 위한 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