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강녕탑/정종배
봄비 내린 오늘 하루
남을 위한 말 한 마디
돌멩이가 아니었는지
밥 먹으며 씹어보고
차 한 잔 마시며
이리 저리 굴리다
잠자리 옆구리 끼고 뎁혀
내일 하루 만나는 이에게
가만히 쥐여 줘야겠다
국민강녕탑 ㅡ최고학 옹(1927년생)이 망우리공원 쓰레기 줍기 등 수십년 봉사활동, 아차산 배꼽에 해당하는 자리에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10여년 주변 돌을 모아 쌓은 탑
국민강녕탑/정종배
봄비 내린 오늘 하루
남을 위한 말 한 마디
돌멩이가 아니었는지
밥 먹으며 씹어보고
차 한 잔 마시며
이리 저리 굴리다
잠자리 옆구리 끼고 뎁혀
내일 하루 만나는 이에게
가만히 쥐여 줘야겠다
국민강녕탑 ㅡ최고학 옹(1927년생)이 망우리공원 쓰레기 줍기 등 수십년 봉사활동, 아차산 배꼽에 해당하는 자리에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10여년 주변 돌을 모아 쌓은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