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봄눈

정종배 2020. 4. 23. 04:38

 

봄눈/정종배

 

 

한국내셔널 트러스트 인문학 아카데미

해설사 양성 오리엔테션 참석하려 가는 길

4월 22일 오후 1시 35분 경

보문동 성북구청 앞 도로

버스 273번 좌석에 앉아 차창밖

벚꽃 꽃잎 날리는 줄 알았다

기상관측 가장 늦은 눈발이다

코로나19 기온이 오르면 소멸한다

하늘은 저희만 편하자고

자연을 파괴하는 자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까치도 가지 않은 길인지 한참을 전깃줄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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