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박인환

정종배 2020. 12. 9. 18:52





박인환/정종배


시인은 살아 있다
볕 움트는 봄 기일에는
시인이 그리운 손편지가
시인을 불러내 꽃길을 걷는다

시는 영원하다
낙엽이 구르는 가을에는
카멜 담배가 시를 태워
시혼의 향기가 흩날린다

누구나 사는 길은 창조다
시인은 죽어도 살아 간다
낙이망우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텅 빈 가지에 저녁노을 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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