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등대

정종배 2021. 6. 25. 12:41

등대

파도가 없어도 태풍이 거세도
귀항을 위하여 등대가 필요하다
바다에 파도가 없으면
나에게 사랑이 닿도하지 않는다
등대는 제 역할이 무엇인지 알기에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서
파도로 밥 말아 먹으며 밤을 지샌다
너와 나 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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