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수목원

 

 

 

 

 

 

 

 

 

 

 

 

 

홍릉수목원/정종배


2022학년도 중등 마을알기 도움자료 제작 회의가
글로벌지식협력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2021.6.28. 16~18시까지 열렸다

조금 일찍 도착해 주변 숲을 살폈다
울타리 너머 아니 이 곳도 홍릉수목원이었다
북아현동 애기능 중앙여고 자리가 최초 임업시험장이었다
1922년 홍릉으로 이전하여 대한민국 최초 수목원이다
수목원 개설과 이전의 실무자가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이었다
1891년 야마나시현 호쿠도시에서 출생하여
1914년 조선에 들어와 임업시험장과 수목원 고원과 기사로
능력을 발휘하며 조선의 미에 빠져 공예 도자기 도요지 등을 수집 답사 정리하며 한국의 멋과 가락에 빠져 조선인보다 더 조선인답게 살았다
1931년 식목일 준비 과로로 서거하여 이문동 사람들이 억수로 쏟아지는 봄비속에
서로 상여를 메겠다고 슬퍼하며 이문동공동묘지 묻혔다 1942년 망우리공원에 이장했다
지금도 수목원 광장에 다쿠미 선생이 홍파초등학교에서 이전하여 개설 기념 심은 150살 반송이 자라고 있다
홍릉수목원은 조선조 건원릉 능행길 보제원에서 송계교 넘어가는 고개였다
정조의 사위 홍현주 청량산방 자리로
초의선사 추사 등과 우리 전통차 명맥을 되살렸고 명성황후 홍릉이었다 1919년 홍유릉으로 이장 후 수목원으로 바뀌었다
1960년대 박정희 정권 경제개발5개년계획 싱크 탱크 산실로 경제 과학 농업 국방 등 산업개발 기획 설계 기지가 되었다
지금은 회기역과 고려대역 사이를 제2 홍대앞 문화 거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홍릉수목원 현 국립산림과학원 삼거리에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가 건립됐다
수림문화재단 후원으로 2015년 설립 운영한 청리은하숙 세계시민학교 다쿠미 선생 고향 호구토시 청리에 학생들과 두 번 다녀왔다
중단된 지도 4년이 지났다
간만에 다쿠미 선생 숲속에 보낸 시간 뜻깊었다
2000년 이후 또랑시인 삶의 방향 지남차인 다쿠미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