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신부님 묘지 앞에서
무디게 살지 말자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려고 사느냐에
오늘 하루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
영이 맑은 사람과
마주 하면
왠지 부끄럽다
세상을 무디게 살지 말자
아름다움을 볼 줄 알고
영을 맑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빛이 난다
여전히 더러운 영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서로 사랑하면
맑은 영을 되찾는다
이제는 세상을 무디게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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