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노는 또는 용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용눈이오름
제주바람 맘껏 맛보았음
노루들이 억새밭에 숨어 있다
심심하였는지
억새밭을 벗어났다 들어갔다
노닐어
눈이 즐거웠지만
어미의 졸아든 맘 헤아리니
어릴적 벗어난 샛길들이
새롭게 나타났다
중간산도로 달리며
억새와 바위
우거진 삼나무
가격이 똥값으로
갈아엎거나 그대로 얼어버린
끝없는 무우밭
눈밝은 집사람
무우밭에 내려가
이삭줍는 살림꾼
용이 노는 또는 용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용눈이오름
제주바람 맘껏 맛보았음
노루들이 억새밭에 숨어 있다
심심하였는지
억새밭을 벗어났다 들어갔다
노닐어
눈이 즐거웠지만
어미의 졸아든 맘 헤아리니
어릴적 벗어난 샛길들이
새롭게 나타났다
중간산도로 달리며
억새와 바위
우거진 삼나무
가격이 똥값으로
갈아엎거나 그대로 얼어버린
끝없는 무우밭
눈밝은 집사람
무우밭에 내려가
이삭줍는 살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