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
아침 출근길
3호선에서 청량리행을 묻는
조선족 여인에게 길을 안내하며
가난한 친구를 위하여
작고 보잘 것 없는 행위 안에
사랑을 담는다면
헤아릴 수 없는 향기와
무한한 가치의 꽃이 피고
큰 사람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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