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환 선생님
지난 주 금,토요일 연이어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답사를 안내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년 위령의 종루 보수 및 추모문화제를 돕는 사람들
추진위원으로 기금마련 위해서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제노사이드> 시집 준비 중에도
망우리 답사 안내 부탁하면 함께한다.
전동차 안에서 이틀에 걸쳐
박일환 지음 <의성의태어의 발견> 책을 읽었다.
책 표지 주제말인
'발밤발밤 배워 보고 댕글댕글 읽어보는 우리말 이야기'
'어휘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우리말 공부'
박선생님 연구수업 발표하는
30여 년 전 목소리가 되살아났다.
그 때에도 이렇게 술술술 넘어가는 재미진 공부였나?
전철 안 좌석에 앉으면
안내할 모임을 소개하는 글 올리려 페이스북을 붙드는데.
지난 주 망우리 가는 길
금요일엔 종로3가역
토요일엔 옥수역 환승을 놓쳤다.
'어감의 미묘한 차이를 살리는 경이로운 우리말'
장맛비 빗소리도 흥그러운 나날이지 싶습니다.
그 학교를 떠나면 잘 풀린다는 전설을
눈앞에 펼치시는 박선생님.
건강챙기시며 좋은 글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