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이야기

인구절벽 농어촌공동화

정종배 2023. 11. 20. 13:25

인구절벽 농어촌공동화

학다리중앙초등학교
올해가 개교 백년
지난 11월 1일 개교일
개교 백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오늘 점심 43회 재경 수도권 동창회 단골장소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 밖 음식점에서 치렀다.

성남 수원 인천 부천 김포 등과
부산에서 회계사로 야무지게 살아 가는 친구는 일년에 두 번을 상경한다.

인구절벽 농어촌 공동화로
학다리중앙 동 서 남 북 월송 영창 신성분교 등 8개 초등학교
학교면 소재지 학다리 서교로 통합하며 학교명은 학다리중앙초등학교를 어어받아 살렸다

43회 입학생은 190명
졸업생은 138명
3년 호남 한발과 산업화로 향도이촌 탈농어촌 시작이었다.

연락처를 확보한 동기는 90여명
서울 경기 40여명 광주 목포 30여명 부산 울산 포항 5명
고향에는 5명 기타 10명 등이다.

저 하늘 별이 된 친구도 10명이다.

지금의 모교는 1.2학년 학생수
각 7,8명
다문화와 조손가정 주를 이룬다.

학교면 엄다면 두 면의 중학생들 다녔던
나름 지방 명문 학다리중은
학다리중 나산중 함평중 통합하여
함평중학교로 입학하고

학다리고등학교는 함평골프고와 학교 교정을 맞바꿔
함평읍 함평학다리고
학교면 사거리 함평골프고
골프고 재학생 100명 중
함평 출신은 1명이라

젊은 부부 이곳에선 교육할 수 없다고
주변 혁신도시 광주 목포 나주 함평읍내 아파트로 이사를 가버린다.

함평군 인구가 60년대 15만명에서
현재는 3만명 선이 무너지고 있다.

오늘도 모인 벗 15명 중
자식 결혼 다 보낸 경우는 딱 1명
그것도 외아들이다.

국민들도 분발해야겠지만
국가에서 선거철 입만 열어 표만 구걸 하지말고
현장에 변화를 이끄는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이 이어가길 바라며

내년 봄엔 미국 서북부 시애틀 국제변호사로 활동한 동기 중에 전남 학력 경시대회 1등 하다
고2 때 이민간 친구의 안내로 여행을 기획해
건강하고 재미지게 다녀오길 빌면서

국민학교 옛추억을 꺼내놓고 얘기 꽃을 피웠다.

여학생은 한 분도 나오지 않은 지
코로나 전 하이난 여행 이후로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심도 돈도 떨어져
무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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