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어쩌자고/정종배
ㅡ동백꽃
어쩌자고
봄바람은 응달도 사랑하여
봄볕을 누르고 흔들어서
내 품에
넘치도록 후하게
담 넘어
동백꽃 향기를
통째로 퍼 담아 주는가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