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망우리공원

정종배 2020. 3. 6. 06:38

 

 

 

 

 

 

 

 

망우리공원/정종배

 

 

인간은 엄마가 낳는다

정의와 불의를 넘나들며

사람과 사람 사이 살다

말과 마음으로 상처를 입히는

법대로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으로

엄마 앞에 서야 한다

죽음 앞에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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