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김은주 개인전을 축하하며

정종배 2021. 11. 4. 09:27






김은주 개인전을 축하하며


봄 철쭉 꽃보다
단풍잎이 더 뜨겁다

노을 물든 뻘밭에 빈배는
가을을 불태우는 한 송이 꽃이다

화가가 어릴 적 아버지 낚시하는 손을 잡고 가슴에 새겨담은 서해바다 뻘밭을 한참을 멍때리고 바라봤다

'정종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또랑시인 정종배  (0) 2021.11.13
단풍잎  (0) 2021.11.12
북한산  (0) 2021.10.25
뒷북행정 원두막  (0) 2021.10.22
바위 능선  (0)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