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산보길

정종배 2022. 1. 25. 18:27



산보길

찾아가 앉으면 언제나
오매 내 새끼 왔는가
어머니 품 안에 안긴듯
기분 좋은 산 꼭대기
한겨울 텐트를 쳐
산짐승 길을 막고
어머니가 보고 싶어
머물 곳 쉴 곳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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