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이야기

환승

정종배 2018. 3. 21. 07:19

 

출근길 자리 잡고

이말산 개암나무 꽃숭어리 되새기다

환승을 놓쳤다

 

아직도 가지에 매달린 작년가을 나뭇잎이

이른봄 꽃향기를

서걱서걱 맞이한다

 

기득권을 버려라

아집과 인습의 사슬에 매여 있지 말고

청맹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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