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국행 수륙재학교 입학식
생각보다 실천으로 복을 짓는다
함월당 신도들 600명
빈틈없이 벗어놓은 신발들 한벌도 같지 않다
일요 법회 특강 '수륙재와 나'
유튜브 30만명 박사학위 7개 자현스님
법어를 듣기 위해 간격을 좁힌다
법명 태안 장애 아들 답답하여 문밖으로 나온다
법명 만덕행 굽은 허리 어머니가 길을 낸다
먼저 신발 짝을 맞춰 나란히 놓은 뒤
아들 손을 붙잡고 내려온다
누구나 쉽게 바른 자세로 새길을 걷는다
길은 아픈 중생이 뚫는다
자현스님 법어 중에
스님들이 신도들 매긴 등급
첫째 절 일을 돕는 신도
둘째 시주 많이 하는 신도
셋째 말없이 법회에 참여하는 신도
넷째 돈도 내지 않으며 뒷담화만 하는 신도
염불보다 잿밥이라
오늘도 진관사 점심공양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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