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뱀딸기
정종배
저녁노을
붉은솔밭 다독이다
별들이 하나 둘
밤하늘 누비면
진관사 마음의 정원
바위 밑
눈을 치떠
노을빛으로 별을 헨다
오늘밤
뱀딸기 사랑보다
더 따뜻한
별똥별로
손 내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