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싸락눈/정종배
ㅡ청운암
청운암 오르는 길
싸락눈 내린다
덕운스님 또랑시인
철없는 차담에
싸그락싸그락
시멘트 포장된 길 위에
환하게 눈길을 덧씌워
등골에 땀이 배고
귀가하는 숲길이 향기롭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