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한강

정종배 2019. 1. 30. 03:58

 

한강/정종배

 

 

노을빛 배어들어 황금빛 물줄기 드러난다

한 방울 물방울로 솟아 이룬 강물은

자신의 앞길을 알고가 행복할까

물방울 하나 하나 동그랗다

바닷물도 지구도 우주도

하나의 물방울

우리 모두

둥그렇게

살아갈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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