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얼굴바위/정종배
ㅡ의상봉
삼각산 의상봉 꼭대기 얼굴바위
앞 사람 넓은 등짝 이력서를 읽고 있다
삶이 코를 들이박고 뗄 수 없는 사랑에
헤어나지 못하고 젖어 살 수 있다면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