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윤동주/정종배
꽃이 진다
요절이다
동주가
힘 없이
죽어간 날이다
동주보다 35년
일제강점기 기간 더 살았다
나와 가족말고
누구를 위하여
살아왔고
살아가야 하는지
꽃잎이 떨어진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