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꽃길

정종배 2019. 2. 25. 04:03

꽃길/정종배

 

 

꽃길에만 머물고 걸을 수 없다

꽃잎 지워 열매 맺는다

사람들과 얽히고설켜야

생활고에 견더야 하지만

의미 없는 날은 없다

오늘도 꽃길은 한 발자국씩 나아간다

봄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제멋대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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