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석실마을 자전거길/정종배
저 강물은 바다로
이 꽃잎은 나비와
내 사랑은 눈으로
사이클 탄 이가
자전거 전용도로 비탈길을
전속력으로 내려온다
느티나무 매미소리 뜨겁다
이 우주 안 오지게
사랑할 수 있는 찰나가 아닌가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