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석실마을 자전거길

정종배 2019. 7. 3. 06:06

 

석실마을 자전거길/정종배

 

 

저 강물은 바다로

이 꽃잎은 나비와

내 사랑은 눈으로

사이클 탄 이가

자전거 전용도로 비탈길을

전속력으로 내려온다

느티나무 매미소리 뜨겁다

이 우주 안 오지게

사랑할 수 있는 찰나가 아닌가

 

달항아리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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