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동강 하정웅 이사장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과 동강 하정웅 이사장

정종배 2017. 10. 26. 19:05

 

 

 

 

 

 

 

 

 

 

재일한국인으로 60년대부터 재일한국인 화가를 후원(전화황 이우환 등)하며 국내외 화가 그림을 만여점 수집하여

광주 부산 포항 전주 영암 등 국내에 기증한 메세나의 화신

광주시립하정웅미술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명예관장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이시며

청리은하숙세계시민학교 하정웅 숙장을

 

지난 4월 망우리공원 아사카와 다쿠미 86주기 추모식 이후 6개월여만에 어젯밤 다시 만났다.

 

겸손하고 기다리는 삶의 자세와 인연의 중요성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80여 인생에서 나쁜 인연은 용서하고

좋은 인연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간다며

비움과 기다림의 철학을 말씀하였다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에

졸업생 대표로 강연할 스토리와

 

40여년 전 광주와 첫 인연인 시각장애인과 대화에서 만난 택시 기사에서 비롯된

광주곰두리봉사회 공로패를

광주의 노벨상이라며 받게 된 사연을 말씀하시며

 

무슨 일을 하든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게

진정한 메세나 정신이며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쾌유하시어 오래오래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두손모아 아침기도 드린다

 

한 갑자 길에서 뵌 학다리중앙국민학교 5 6학년 담임 유방현 선생님 금강의 신동엽 시인 고교 시절 전태일 열사 대학시절 큰 스승 구상 시인 2000년 이후 아사카와 다쿠미 김희수 이사장 하정웅 이사장님을 비롯 수많은 만남 앞에서 오늘도 자세를 고쳐 걸으려 용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