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정종배 2023. 4. 11. 11:07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에 대부분 인물이 들어 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화수분인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1919년 4월 11일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일이다

도산 안창호, 명산 김기만, 별산 나우, 지기 문명훤, 동우 이탁, 남파 박찬익, 송암 서병호, 태허 유상규, 설산 장덕수, 시인 김영랑 등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대한민국 건국의 시점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관련된 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대한민국장 서훈받은 흥사단을 창설하고 대한독립선언 39인 중 한 분인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1878~1938) - “상규 군 옆에 묻히고 싶다”고 하여 조카사위 김봉성이 아버지 모실 묫자리를 내줘 도산을 모셨다. 1973년 강남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도산공원으로 이장했다. 도산의 유언을 지켜줄 수 있는 나라의 힘이 되지 않았는가?

도산을 중심으로 좌 김봉성, 우 태허 유상규, 뒤 향산 이영학, 앞 추담 허연(도산의 발치에 묻어 달라)
좀 더 멀리 지기 문명훤 별산 나우 명산 김기만 조종완 등 흥사단 단우들이 도산을 에워싸고 있었다. 단우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상해임시정부 독립단 단원 및 흥사단 단우 142번 미서훈 김기만(金基萬, 1892~1956)
김기만의 딸과 나우의 아들이 결혼한 사돈지간이다.

임시정부 내무부 참사로 보안책임자였던 독립운동가 본명이 나순응인 미서훈 별산(鱉山) 나우(羅愚, 1885~1960)의 둘째 아들인 ‘마지막 광복군’인 나성돈(羅盛頓, 1924~2020)

대한독립선언 39인 중 한 분이로 대종교인 임정 법무부장 독립운동가 외교와 협상의 선각자이고 대한독립선언 39인 중 한분이며 대종교인 남파(南坡) 박찬익(朴贊翊, 1884~1949) 그의 아들과 며느리 부부 광복군 박영준(朴英俊, 1915~2000)·신순호(申順浩, 1922~2009),

3.1운동 맹산 시위 주도하고 임시정부 내무부 서기 독립운동가 흥사단 단우
지기(知期) 문명훤(文明煊, 1892~1958)  

한국인 최초 유야 세례를 받은 기독교 목사이며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초한 송암(松嵒) 서병호(徐丙浩, 1885~1972) 그 아들 독립운동가 서재현(徐載賢, 1906~1999) 손자 서경석 목사, 김규식과 더불어 김마리아 김염의 종고모부이다

경성의전 교수 도산 안창호 임시정부 비서 국민 보건위생 계몽에 헌신한 흥사단 단우 독립운동가 태허(太虛) 유상규(劉相奎, 1897~1936)

1919년 3월 3일 고종황제 인산날 망우리고개에서 이완용 등 7적을 주살하려 27인 결사대를 지휘하였지만 순종황제와 같이 있어 거사를 실패한 임시정부 동삼성외교위원부(東三省外交委員部) 위원장인 독립운동가 동우(東愚) 이탁(李鐸, 1889~1930)

상하이 임시정부에 가담하였다가 귀국 후 체포되어 조선총독부에 의해 전남 하의도에 거주제한을 당했던 동아일보 초대 주필 반민족행위자인 설산(雪山) 장덕수(張德秀, 1894~1947)

상해임시정부 요인으로도 활약한 바 있으며, 해방 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 2·3대 민의원과 반민특위 제1조사부장을 역임했던 미서훈 독립운동가 현포(玄圃) 이병홍(李炳洪, 1891∼1955)

임시정부 광복군 군자금 등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았다. 유족이 ‘시문학파기념관’에 기증한 시인 영랑(永郞), 김윤식(金允植, 1903~1950)

3.1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일인이었지만 반민족적 행위자인 박희도(朴熙道, 1889~1952)  그의 동생은 임시정부 비행장교 1호 이명이 Howard S. Park인 독립운동가 박희성(朴熙成, 1896~1937) 등이다.

다음은 장훈고 제자이며 오마이뉴스 김종훈 기자가 오는 8월  기획하고 있는 임시정부 청사 찾아가는 답사를 안내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4월 11일, 저한테는 가장 기다려온 날 중 하나입니다. 따지자면 5년 정도는 된 거 같아요. 4월 11일이 인생의 특별한 날이 된 것이. 2017년 12월 충칭 연화지 청사에서의 그 사진을 만난 이후니까. 그날의 사진 속 문통과 내각요인들은 마치 1945년 광복 후의 지사들처럼 좋은 옷을 입고 연화지 청사 백범의 계단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죠.

그 사진을 접하고 저도 좋은 옷을 입고 백범의 계단에 서서 sns에 자랑할 사진을 찍고 싶었고,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전임 대통령의 말처럼, 어느 순간 충칭 연화지 청사 백범의 계단에 감격적인 모습으로 서게 됐습니다. 그때 느낀 감동이 너무 커서 사람들과 서고 또 서고 서기를 반복했던 것이고요. 그렇게 일 년 새 6번이나 중국에 갈 정도로 열정을 다했죠.
하지만 코로나가 몰아쳤고, 그 여파로 202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그 계단에 서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임정 수립일이라고 칭하고 넘어가기엔 놓쳐서는 안 되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당장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부터 지금 우리가 유지하는 민주공화정이라는 정치체제, 우리 헌법의 기초가 모두 104년 전 그날 만들어졌습니다. 1919년 3.1 혁명의 결과로 말이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나라에서 사는 우리가 그곳에 서면 괜히 더 울컥하고 감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것을 투어로 만든 것이 ‘임정로드’ 답사고요. 종착점이 충칭 연화지 청사 백범의 계단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왜냐면, 올해는 정말로 중국 충칭 연화지 청사 백범의 계단에서 여러 시민들과 함께 맞이할 것이거든요. 단순히 바람이 아니라 정말로 2023년 8월 15일 광복절에 백범에 계단에 설 생각입니다. 이미 다이어리에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이미 '임정로드 답사'라고 크게 적어놨습니다.

2023년 8월 10일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상하이 서금이로를 시작으로 자싱, 항저우, 난징, 광저우, 류저우, 치장, 해방과 광복을 맞이한 충칭 연화지청사까지 6일짜리 임정로드 답사를 떠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날짜 이외에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올해는 그곳에 설 것이라 굳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곳에 선 감동을 올해 만큼은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자 하기 때문입다. 함께 서면 알거든요. 이 마음이 얼마나 크다는 걸.

조만간 자세하게 내용 담아서 공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한 104주년 4월 11일에 이런 말씀 전하게 돼 더 유의미하네요. 역사가 퇴보하는 것 같아도 꺾이지 않으면 결국엔 진보한다는 사실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감옥생활로 병을 얻은 도산의 얼굴 사진

2016년 재이전한 도산 비석 옆에 허묘 봉분을 만들어 기리고 있다 도산을 다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모셔야 한다
1965년 도산의 조카딸 안맥결과 유관순과 이화여고 3.1만세운동 주도한 김분옥 초대경찰국장의 동생 김만식 도산 유택 참배
반민특위조사1부장 민의원 현포 이병홍 해공 신익희 호랑이체 비문 글씨

1963년 도산의 부인 이혜련 여사 도산 유택 성묘 도산의 유택을 다시 망우리로 모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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