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원문학회
서울초중등문학연구회
2018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답사
서울을 벗어나
중부내륙고속도로 들어서자
안개가 달려들어 포근하다
가을 들판 보여 주지 않으련가
단풍잎 물들어 가는 모습
부끄러운가
버스좌석 옆사람과
이야기는 빨갛게 물든다
문경에서 안개를 벗어나
경사스런 황금벌판 소식을 듣는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견디고 이겨내 대견하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를 닮았네
흥얼거린다
가을 들판 소 한 마리
농부 한 분 보이지 않는다
동리영감님
방학숙제 습작 소설
첫 페이지 어휘와 문장을
콕콕 집어내시며
계단 두세개 오르신
열정적인 강의와
단단한 모습이
엊그제 같습니다
은사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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