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과꽃/정종배
ㅡ망우리공원
살아가며 수시로 부딪히는
수많은 시련과 기쁨을
끝끝내 참아내고 견디며
평상심을 잃지 않고
사랑 찾아
홀로 가는 밤길은
얼마나 외롭고 먹먹할까
꽃을 보라
가슴 뛰지 않는가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