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 앞에서/정종배
다이어트 위한 단식
소나무 앞에서 말하지 마라
한겨울 물 한모금 적시지 않아도
늘 잎은 푸르다
희미한 사랑을 사랑을 위하여 벗었다 택도 없다
메타스퀘어는 살아 남으려 벗었다
초미세먼지 어려움
가로수 옆 걸으며 입도 뻥긋 말라
밤낮을 잃었는지
끊임없이 내달리는 자동차
인간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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